조용준 뉴스핌 논설위원 페이스북 글


* 잼버리 대회 대참사는 책임자 처벌보다 그 이면의 '횡령과 착복 카르텔'을 밝히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나는 잼버리 조직위가 예맨과 시리아, 수단 잼버리 단원 수백명이 입국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몰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 나라들의 불입국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동안 이를 감추고 있다가, 대회 운영의 부실에 대해 쏟아지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외교 문제까지 점화하자 각 자자체외 기업체에 잼버리 숙박을 알선하는 과정에서 허둥지둥 당황한 상태라서 미처 불입국 사실을 단디하지(챙기지) 못하고 그만 노출시켜 버리고 말았다고 본다.


그러면 잼버리 조직위는 왜 예맨과 시리아, 수단의 불입국 사실을 감추고 쉬쉬했을까. 그건 그 사실을 감춰야만  예멘 잼버리 단원 175명과 시리아 80명, 수단 56명 등 300여명에 소요될 각종 경비를 착복할 수 있으니까 그랬으리라고 생각한다. 불입국 사실을 감춘 국가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

태풍으로 인해 야영지를 떠나 황급하게 숙소를 재배정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더라면 운좋게 넘어갈 수도 있는 사안이었지만, 그만 들통이 나고 말았다.


이번 잼버리 개최는 그 자체가 '한탕'을 노리는 완장 하이에나들의 거대한 착복과 횡령 잔치상으로 보인다. 그 사실은 잼버리 총사업비 1171여 원에서 조직위 운영비로 무려 740억원, 전체 사업비의 75%가 사용된 사실에서도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잼버리 착복과 횡령 카르텔'은 대회를 무난히 잘 치르는 데는 관심이 1도 없었고, 처음부터 해처먹을 궁리만 했을 터이다. 이들은 운영비뿐만 아니라, 기반시설 중 가장 중요한 텐트에도 검은 마수를 뻗어 7만원 짜리 싸구려 텐트를 25만원으로 둔갑시켜 무려 59억원을 또 해처먹었다. 사정이 이러하니 전체 예산에서 대체 얼마를 해처먹었는지 가늠이 안된다.


그러니 이번 잼버리 대참사는 처음부터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대회 경영의 무능과 무책임, 안일함은 이루 말할 수 없으나, 그 사실보다 이면의 '횡령과 착복 카르텔'이 대참사의 가장 큰 요인이다. 


따라서 이번 잼버리 대참사는 책임자 처벌은 당연한 것이고, 그 이면의 횡령과 착복 카르텔을 밝혀내는 것이 더 중요하고 큰 일이다. 그러나 이 정권은 이에 대해 아예 손을 대지 않거나, 하는 척 시늉만 내다가 슬그머니 어영부영 묻을 것이 뻔하다.


이 정권에서 국격이 무너지고 나라가 망해가는 꼬락서니는 너무 많아서 일일이 예시하기도 힘들다. 철근을 넣지 않은 속살 아파트의 범람, 각종 공사장에서의 붕괴 사고 또한 원칙을 지키지 않고 해처먹기에만 혈안이 돼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맨 윗대가리부터 해처먹는데만 관심 있으니 완장찬 놈들은 이 때다 싶어 해처먹기에 혈안이 돼 있고, 각종 기업과 건설업체들도 마찬가지로 각종 횡령과 착복으로 안전 제일주의를 무시한다. 사회 전반이 심하게 썩어서 악취가 진동한다.


잼버리 대참사로 또 하나의 사례가 이렇게 드러났다. 정말 한심하고도 통탄할 일이다.


https://www.facebook.com/yongjun.cho.7/posts/pfbid05ZpJHQKSj8Lmc5uyuijsrUNJ8NqFybZPmcqg9FwNmiT453VC3r6RR9SL47H7XfvDl


■ 잼버리 미참가 '유령 대원' 숙소 준비에 공무원·대학 헛수고 속출 / 한국일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54263?sid=102


#윤석열 #국민의힘 #매국노 #잼버리참사 #조직위원회 #횡령 #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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