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정도는 아니잖아?
탁현민 비서관 페이스북 글
우리가 이 정도는 아니잖아?
평창올림픽 직전 63%였던 문재인정부 국정지지율은 올림픽 이후 71%를 기록했다.
이후 오랫동안 70~80%를 유지했었다.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지지율 상승이 다만 올림픽 행사를 그럴듯하게 치뤄냈기 때문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국민들 서로가 가지고 있던 대립과 갈등이 한결 덜해졌기 때문이다.
화해, 이해, 평화, 공존 이러한 메시지들을 행사에 담으려고 노력했던 결과이기도 했다.
어떤 정부가 되었던 국가 주도 국제 행사를 기획하고 연출할 때, 다만 행사를 그럴듯하게 만드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고 한가지 더 해야 하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 그 자리가 서로 다른 정치적 견해와 입장 차이를 뛰어넘도록 만들어야 한다.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잼버리, 각종 국제회의와 컨벤션 뿐 아니라, 현충일, 3.1절, 광복절과 같은 기념식에서 행사 자체의 성공적인 개최와 성료를 바란다면 이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정부가 먼저 나서 전 정부를 탓하고 정부 안에서도 서로 책임을 미루며 이제와 ‘유종지미‘를 운운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다.
그러니 대통령, 국무총리, 3명의 장관, 경찰, 소방, 공공기관, 기업, 방송사까지 대한민국 모든 가용자산을 총 동원해 만든 ‘K-POP 콘서트’를 두고
‘한국 정부가 혼란스러운 대회를 수습하려는 노력으로 K팝 콘서트를 열었고 급조된 K팝 콘서트가 “전체주의적 사고”를 드러냈다’ 며 외신의 비판을 듣게 되는 것이다.
수십억에서 수천억의 세금을 들이는 국가행사, 국제행사의 결과가 반목과 질시, 서로를 탓하고, 책임을 미루고, 공을 내세우며 ‘정신승리’하는 것이라면 국가는 왜 이러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해야 하는 것인가?
행사를 그럴듯하게 만들지 못했다는 것 보다 더 반성해야 할 부분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 정도였나? 싶은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아니, 우리가 이 정도는 아니잖아? 라고 묻고 싶은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좀 알았으면 좋겠다.
다가올 부산 엑스포의 유치를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라도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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