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으로 사람 잡는 윤석열 정권의 KBS MBC 점령작전이 본격화되었다.
송요훈 MBC 기자 페이스북 글
저 유명한 경주 최부잣집의 가훈에는 며느리가 시집오면 3년 동안 무명옷을 입히라는 게 있다. 돈 좀 있다고 으스대고 거들먹대지 말라는 것이고, 겸손과 절제부터 배우라는 거다.
길가는 나그네를 융숭하게 대접하라고 했고, 반경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이가 없게 하라 했다. 덕을 쌓으라는 것이고, 함께 사는 법을 배우라는 거다. 악행의 소문은 발이 없어도 멀리 가고 빠르게 퍼진다.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의 벼슬은 하지 말라고 했고, 1년에 1만 섬 이상의 재산을 늘리지 말라고 했다. 돈과 지위를 동시에 탐하지 말라는 것이고, 내 주머니만 채우려 하지 말라는 거다. 탐욕은 화를 부른다.
흉년기에는 땅을 사지 말라고 했다. 흉년이 들어 땅을 파는 사람은 누구이겠는가. 남의 어려운 처지나 약점을 이용해서 재산을 불리지 말라는 거다. 양심 없는 부는 오래가지 못한다.
흉년이 겹쳐 들면 곳간을 열라고 했다. 먹을 게 없어 처자식이 굶어 죽게 되는 극한 상황이 되면 최부잣집 담이라고 넘지 않겠는가.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공동체가 무너지지 않도록, 함께 사는 지혜를 배우라는 것이고 그것이부를 지켜주는 비결이라는 거다
법조타운 초등학교의 젊은 여교사가 신분과 지위를 앞세워 하녀 부리듯 닥달하고 무시하는 학부모들의 갑질 등쌀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여교사는 그것이 지옥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길이었을 것이다.
아비의 지위와 빽을 믿고 동급생들을 괴롭히던 학폭 아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무탈하게 명문대에 진학했고, 그 아비에겐 그까짓 일이 뭐 그리 대수냐는 듯이 이 나라의 방송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높은 자리가 하사되었다.
최부잣집과 성이 같은 대통령의 처가 쪽으로 고속도로를 휘어지게 노선을 변경하다 들통이 나자 백지화 운운하며 심통을 부린다. 경주 최부잣집은 탐욕을 경계하라 했는데, 대통령 처가는 성은 같아도 근본이 다른가 보다.
많이 배운 사람은 많은데 함께 사는 지혜를 배우지 못한 사람이 많은 세상이 되었다. 진사 이상의 높은 벼슬에 올랐는데 제 주머니와 제 자식만 아는 정신적 졸부들이 판치는 눈꼴 사나운 세상이 되었다.
법으로 사람 잡는 윤석열 정권의 KBS MBC 점령작전이 본격화되었다. 졸부들이 설쳐대고 그 자식들은 아비 빽 믿고 동급생들을 괴롭히고 정신이 빈약한 졸부들이 거들먹대고 경제는 침체의 수렁에 빠져 반경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이들이 넘쳐나도 TV에서는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태평가와 성은이 망극하옵는 뉴스가 흘러나오는 시대가 곧 도래하겠구나.
https://www.facebook.com/songyoh/posts/pfbid02Z1mUUb5DRNbnJYjEDijpL3Yj7oM7qQqCYxtFQPEeQRibBXnBpB6RjME6ktCBrp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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