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를 날리면
박성제 전 MBC 사장 페이스북 글
<KBS를 날리면>
제가 지난 6월 <앞으로 방송계는 어떻게 될까>라는 글에서 3가지 전망을 했습니다.
1. 이동관은 아무리 반대여론이 높아도 반드시 방통위원장이 된다.
2. KBS 수신료 분리징수는 사장이 물러나도 반드시 한다.
3. KBS MBC 낙하산 사장은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서 온다.
그대로 진행됐습니다. 어려운 전망도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와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생각은 투명하게 들여다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말하지만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진짜 원하는 것은 '공영방송 무력화' '공영방송 해체' 입니다.
수신료 체제를 무너뜨려서 재정을 힘들게 하고, 그 핑계로 구조조정하고, 총선 이후 2TV 민영화를 밀어붙일 겁니다.
구조조정은 보통 분사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첫번째 대상은 기술과 경영, 영상, CG 같은 직군입니다. 기자, PD들은 말 안 듣는 일부만 쳐내면 됩니다.
현재 KBS 사장으로 내정된 보수신문 출신 후보에 대한 내부 반대가 예상외로 높아서 사장 선출이 마지막에 중단됐더군요. 재공모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재공모 해서 대통령과 친분 있는 내부 인사가 사장이 되면, 수신료 문제도 해결되고, 구조조정이나 민영화도 막아주지 않을까'
KBS 내부에서 이런 기대를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헛된 희망입니다. 그런 사람이 있어도 사장이 될 수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들의 목표는 '정상화'가 아니라 '망쳐놓기'이기 때문입니다.
무도한 언론탄압에 맞서 저항하면 당분간 고생하더라도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공영방송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싸우지 않고 '정권의 선처'를 바라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
https://www.facebook.com/psjmbc/posts/pfbid02FxuXAkBHboZwDZ93uTN3GVhLa3eDd4yaHfq8RFHMfbcH1ewkniyxRQeuX7f1ztv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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