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바뀐다는 현수막 시안이 영 그렇습니다.
김남국 의원 페이스북 글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만, 새로 바뀐다는 현수막 시안이 영 그렇습니다.
1. 거리에 나가보면 ‘상업 게시대’와 동네 곳곳에 다양한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눈을 확 잡아서 끌어당기는 현수막 디자인도 많지만 역시나 중요한 것은 메시지입니다. 특히나 선거를 앞둔 정치 현수막이기 때문에 디자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2030 맞춤형으로 개인성과 다양성을 강조했다고 하지만, 시안의 메시지에 공감이 전혀 안 됩니다.
2023년 11월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저 현수막 시안으로 어떤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일까? 민주당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가 없습니다. 또 저 시안을 걸었을 때 현수막 메시지를 읽은 다음 함께 떠올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미지는 어떤 것일까 생각해보면 그다지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표현은 진중하지도 않고 그러면서 위트 있는 것도 아니며, 약간 장난스럽고 개인적이거나 차가운 느낌으로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좋은 느낌을 가지게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청년 문제는 딱 지금 나이의 2030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2030 자녀를 둔 5060 부모 세대의 문제이기도 하면서 청년 시대를 이미 겪은 그리고 앞으로 겪을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국민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문제 의식과 정말 시원하면서도 실용적인 내용의 메시지가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거리의 현수막 2030만 읽는 것은 아니니까요.
2. 현수막 디자인의 심오한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해설이 따라 붙는 디자인은 이미 실패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저리주저리 무슨 의미가 어쩌고저쩌고 설명이 따라 붙는 디자인은 예술품 전시에서나 필요합니다. 직관적으로 탁!! 하는 순간 바로 와 닿아야 합니다. 그리고 보통 디자인은 현수막을 거는 목적과 내용, 주체 등에 따라서 달라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현수막 시안의 디자인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더불어민주당’과 연관지어 생각해봐도 그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난해하고 산만하고, 몇 번을 봐도 참 친해지기 어려운 수수께끼 같은 디자인 같습니다.
덧붙여서 ‘블루이니’ 왜 파란색을 줄이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민주 당원들이 제일 좋아하고, 아끼는 색입니다. 이걸 바꾸려는 공감대도 없다고 생각되고, 파란색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3. 뚱뚱하고 시인성과 가시성이 떨어지는 글씨체!!! 다이어트 좀 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인쇄해서 멀리서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글씨체 자체가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선이 굵으면서도 반듯한 글씨체는 강직하고 우직하면서 신뢰감과 책임감 있는 느낌을 줍니다. 또 어떤 글씨체는 장난기 가득하면서 애정 넘치는 글씨체도 있고, 어떤 것은 산뜻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시안의 이 글씨체는 답답하면서 음.... 다이어트 해야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시인성이 많이 떨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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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새로운민주당캠페인 #현수막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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