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 KBS에 숙청의 피바람이 불고 있다.






송요훈 MBC 기자 페이스북 글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 KBS에 숙청의 피바람이 불고 있다.


친윤에 극우성향을 자랑하는 문화일보 출신 사장이 임명되자마자 메인뉴스 앵커를 비롯하여 주요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자가 교체되고 아예 프로그램을 폐지하는데, 그 방식이 살벌하다.


진행자가 바뀌면 시청자들에게 미리 알리는 게 예의이고 관행인데, 그런 건 없다. 프로그램을 폐지할 때도 정규 개편이라든지 사유를 알리고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하는데, 그런 것도 없다. 


인사청문회에서 여당의 국회의원(지역구가 서울 서초인 박성중)은 특정 프로그램과 진행자를 콕 찍어 교체를 명령하고 KBS 사장 후보자는 즉각 시행하겠다고 답한다. 


백주대낮에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데 블랙리스트를 주고 받는다. 심리적 G8은 개뿔, 이러다가 선진국에서 탈락하고 OECD에서 쫓겨나겠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했을 때 나는 보도국의 부장이었고, 후배 기자들에게 이전과 똑같이 평소와 다름없이 기사를 발굴하고 취재를 하고 보도를 하자고 했었다. 


그러다가 첫번째로 보도국에서 쫓겨나 변방을 떠돌아야 했지만 후회는 없다. 바람이 분다고 알아서 엎드렸다면 평생을 기자로서의 삶을 부정하면서 살아야 했을 것이니.


지나고보니 5년은 금방 가더라. 한 지붕 아래에 있었던 건 아니지만, 같은 방송계 밥을 먹은 선배로서 KBS 후배들이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 윤석열 정권이 공영방송을 장악하려고 허겁지겁 서두르는 건 불안하고 조급하기 때문이고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민심을 잃은 정권의 말기증상을 보는 듯하다.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민심은 6대3으로 굳어진 지 오래이고, 여기저기에서 균열의 소리가 들리고 있고, 국회 다수당인 야당이 견제하고 있고, 법원에는 양심을 지키려는 판사들이 더 많고, 미국의 뉴욕타임스 등 세계의 언론이 한국의 언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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