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 타고 나타난 왕자가 아니라 간장종지만도 못한 한동훈, 친윤은 한줌밖에 안 된다더니 넙죽 엎드린 조선일보, 둘 다 꼴불견이다.





송요훈 MBC 기자 페이스북 글


시커멓게 잿더미로 변한 화재 현장에서 부랴부랴 속 보이는 봉합쇼를 연출하기 몇 시간 전에 출고된 조선일보 기사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용산 의중에 따라 ‘친윤 돌격대’ 역할을 하는 당내 인사는 현재 한 손에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손에 꼽힌다는 건 몇 사람 안 되니 그 세력이 미미하다는 거다. 흔히 한 줌밖에 안 된다는 표현을 쓰는데 같은 의미다. 신기하다.   호가호위하는 무소불위의 친윤파가 언제부터 국힘에서 고작 한줌의 세력이 되었는가.


조선일보의 기사는 이런 거다. 용산에서 기대와 지지를 철회하고 비서실장 보내 퇴진 교지를 전하는 등 한동훈을 압박하고 있지만, 국힘 내부에서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거다. 용산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고 반발도 상당하다는 거다. 


그 말인즉, 한동훈에게 용산에 굴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밀고 나가라는 것인데, 여론도 당내에서도 한동훈에게 힘을 실어주지만 그렇다고 용산과의 강대강 대치는 부담이니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는 거다. 내 눈에는 조선일보가 뒤를 받쳐주겠다, 다만 오버하지는 말라는 의미로 읽혔고, 그리하여  윤과 한의 한판 승부가 어떻게 전개될지 몹시 궁금하였다.


그랬는데, 눈 내리는 재난 현장에서의 봉합쇼 다음 날의 조선일보에는 이런 기사가 실렸다.


"이날 윤 대통령이 입은 패딩은 7년전 검사 시절 한 위원장과 함께 특검에서 활동하며 즐겨 입던 옷이었다."


봉합쇼에 윤 대통령이 입고 나온 패딩점퍼는 2017년 2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수사가 공식 종료되던 날 출근길에도 입었던 거란다. 당시 특검팀 수사팀장은 윤석열이었고, 한동훈은 윤석열 수하의 수사팀원이었단다. 조선일보는 왜 그런 기사를 실었을까.


그 기사가 내 눈에는 어느 집 개가 주인을 물다가 걷어채이고 깨갱하는 외마디 신음으로 들렸다. 조선일보의 한동훈 영웅 만들기 서사는 그렇게 허망하게 끝나는 걸로 읽혔다. 백마 타고 나타난 왕자가 아니라 간장종지만도 못한 한동훈, 친윤은 한줌밖에 안 된다더니 넙죽 엎드린 조선일보, 둘 다 꼴불견이다. 사람도 언론도 어제와 오늘이 다르면 쪽팔려서 어떡하나.


https://www.facebook.com/songyoh/posts/pfbid02hX4Ks1oFQGSNfnnAyzR1XmT4LJDXL8bpvQNJyRJHNkbkpsb3L8jk1f6vJYvmmm65l


■ 관련 기사

여론도, 당내서도 힘실어주지만…강대강 대치는 한동훈도 부담 / 조선일보(2024.01.2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12393?sid=100


尹이 입은 점퍼, 韓과 특검때 함께 입던 패딩이었다 / 조선일보(2024.01.2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12509?sid=100


#조선일보 #윤석열 #한동훈 #매국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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