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한동훈 띄우기
류근 시인 페이스북 글
이 듀엣 맘에 든다. 쇼든 아니든 하룻강아지 둘이서 우리나라 권력의 정점에 누가 있는지를 확실하게 드러내 보였다. 쇼든 아니든 짤리든 말든 한 놈은 열사, 한 놈은 객사다.
내가 그들 무리를 좀 무시했는데 '육참골단(肉斬骨斷 :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다)'의 필살기를 시전할 수도 있는 시나리오 작가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문장이 저급해지는 거슨 그들 음습한 집단의 수작질이 쇼든 아니든 무엇이 되었든 추잡하다는 뜻이다. 틈만 나면 국민을 개돼지로 여긴다.
유시민 선생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안정적 우세"를 여론조사들을 근거로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는 지난 총선과 대선의 결과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한 사람이다.
용산과 그 일당들은 이번 총선에서 패배하면 살아날 방법도 없고 도망갈 데도 없다. 그 초조와 불안이 한씨 띄우기 도박질을 고안해 낸 것이 아닌가 싶다. 어차피 망한 용산과 각을 세운 후 한씨가 독립적으로 선명성을 발휘해 총선에서 성과를 낸다면 결과적으로 용산도 살고 한씨도 살게 되는 수 아닌가. 물론 싸우는 척 하다가 낼모레 한씨가 짤리면 그는 단박에 이재명 두 배끕 거물로 살아남는다. 한씨가 살면 용산도 산다.
우리 박사님은 평소 통이 크시기로 소문난 분 아니신가. 마땅히 형사 처벌 대상인데 이젠 아예 '사과'조차 대단한 결단인 것처럼 성역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제 그가 나서서 별안간 사과라도 하면 마치 '구국의 결단'인 것처럼 온 언론이 떠받들게 되었다. 어차피 똥 쌍피든 똥광이든 버려야 할 상황인데 통크게 한씨 띄우기 시나리오에 카톡으로 합의하신 거 아닌가.
그 와중에 평소 그릇대로 주둥이 헤프게 놀린 한 놈은 그냥 객사하게 되었지만 뭐 어쩌겠는가, 정치라는 건 원래 피를 먹고 체온을 유지하는 장르다. 그는 좀 지나면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하실 것 같다.
쇼든 아니든 뭐가 되었든 국민들 헷갈리게 하면서 야바위짓으로 권력을 유지하는 실력은 수구 부패 기득권 세력의 저력이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박사님과 한씨의 건승을 빈다. 생각해 보니까 2번을 찍었다는 것은 한 명이 아니라 2명, 부부를 찍었다는 뜻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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