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다. 그 의사가 보도자료를 뿌린 것도 아니고 기자에게 연락하여 기사 좀 써달라고 청탁을 하지도 않았을 텐데, 저 기자는 어찌 알고 기사를 썼을까?



송요훈 MBC 기자 페이스북 글


어느 의사가 이재명 대표를 119 헬기로 부산대 병원에서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한 걸 두고 119 헬기 불러 서울대 병원 가자 하면 그렇게 해주느냐, 근본적인 특혜의 문제라는 글을 자기의 페북에 올렸단다.


그걸 국민일보 기자는 어떻게 알았는지 마치 대단한 의혹이라도 되는 듯이, 의료계에서 그런 의견이 많기라도 한듯이 기사를 쓰고 국민일보는 보도한다. 


이재명 대표를 부산대 병원에서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하여 수술을 한 건, 서울대 병원에서 수술하는 것이 낫겠다는 부산대 병원 의료진의 판단이 있었을 것이고 그 판단을 서울대 병원 의료진이 수용했기 때문이고 수술이 급하니 119 헬기를 동원했을 것이다.


그런데 저간의 사정을 알지 못하는 의사가 "CT 확인이 되지 않아 병의 경중을 평가할 순 없다”면서도 부산대 병원에서 수술해도 되는데 119 헬기를 불러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한 건 특혜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페북에 썼더니 그걸 어찌 알았는지 기사로 옮겨 쓰고 보도하는 이유를 기자로 밥 먹고 살아온 나는 이해할 수 없다.


적어도 이런 기사를 쓰려면 부산대 병원과 서울대 병원 의료진에게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해야 했는지 묻고 기사에도 반영해야 한다. 기사로서의 요건을 무시한 아니면 말고 식의 이런 카더라 보도가 가짜뉴스의 발원지다. 기자들이 기레기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고.


기자는 기사를 다시 써라. 이런 기사는 그 의사가 페북에 특혜 운운하는 글을 올렸다는 걸 기자는 어떤 경로로 알게 됐고 사실 확인은 어떻게 했으며  왜 보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등을 포함하여 기사를 써야 한다고 <저널리즘의 기본원칙>에 쓰여 있다. 기사가 투명해야 신뢰할 수 있는 거라고.


궁금하다. 그 의사가 보도자료를 뿌린 것도 아니고 기자에게 연락하여 기사 좀 써달라고 청탁을 하지도 않았을 텐데, 저 기자는 어찌 알고 기사를 썼을까?


https://www.facebook.com/songyoh/posts/pfbid02xyEE2b6xcTjN5vwetUGPcLuRFLHRM6K6bXu1bt1zTUVjxiP6thKuTYBMVuMRmcml


■ “굳이 헬기로 서울대 이송…이재명 특혜” 현직 의사 글 / 국민일보(2024.01.0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64012?sid=100


#국민일보 #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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