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방 기사, 윤석열에게 써야 할 기사를 그때 써버린 건 아닌가
송요훈 MBC 기자 페이스북 글
'조중동' 언론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인 보도 행태를 기록한 책을 읽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조중동' 언론, 특히 조선일보는 어찌된 연유로 탈권위의 대통령을 만나면 비판(사실은 비난 혹은 비방)정신이 폭발하여 권력을 하루살이쯤으로 여기는 용맹한(사실은 비열한) 보도를 하는 걸까.
그 당시의 기사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써야 할 기사를 그때 써버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주어를 빼고 읽으면 지금 쓴 기사라고 해야 어울릴 것 같은,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다.
대통령이 ‘친구가 아닌 적을 늘리는 개혁’ ‘자신들만의 개혁’으로 치닫는다면 대한민국은 또 한 번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2003. 2. 25)
우리 국민들이 야당의 탄핵론에 선뜻 동의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나 하는가. 나라가 나라꼴이 아닌데 이 마당에 탄핵까지 들먹거리게 되면 지붕이 아예 송두리째 내려앉아 버릴까를 두려워해서다. (2004. 3. 6.)
이것은 대통령이 국민이 자기 기분에 안 맞춰준다며 국민 전체를 상대로 ‘몽니’를 부리는 것이다. (2005. 4. 13.)
사람이 뭐 하나라도 내세울 게 있으면 그렇게 막 나가진 않는 법이다... 에둘러 말했을 뿐이지 사실 ‘국정 마비’ ‘정권 해체’나 다름없다. (2006. 11. 21.)
대통령 이하 전 청와대가 들고 일어나 마치 동네 골목 주먹들처럼 몰매를 때리고 있는 것이다. (2006. 12. 26.)
국민의 고민은 대통령이 이렇게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대해 의도적으로 무력화 공세를 벌이는데도 탄핵 이외의 자위 수단이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은 그걸 믿고 어디 해볼 테면 해보라고 막가고 있는 것이다. (2007. 6. 22.)
대통령이 진짜 주인인 국민의 뜻은 물어보지도 않고 머슴을 보내 언론을 마치 철거민 몰아내듯 내쫓고 있다. 이는 언론을 향한 대통령 개인의 원한을 갚기 위해 권력을 남용하고 오용하는 폭력행위다. (2007. 8. 12.)
#조선일보 #윤석열 #매국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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