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몹시 놀랐나 봅니다. 당황했나 봅니다.




송요훈 MBC 기자 페이스북 글


조선일보가 몹시 놀랐나 봅니다. 당황했나 봅니다.


예상 밖의 돌풍이고 이변이랍니다.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답니다. 국민의힘은 허를 찔렸다고 한답니다.


조국이 정치에 할 거라는 건 그들의 각본에 없었을 겁니다. 정치판에 뛰어들어봐야 별 수 있겠냐며 코웃음을 쳤을 겁니다. 그런데 각본에 없는 돌풍을 일으키니 당황하고 있을 겁니다.


조국혁신당의 돌풍은 이변이 아닙니다. 때가 되어 민심이 폭발한 것이고, 민심은 폭발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조국은 정치판에 뛰어드는 것으로 억눌린 민심이 폭발하는 물꼬를 틔워주었을 뿐이죠. 세상에 우연은 없습니다. 아니 땐 굴뚝에선 연기가 나지 않습니다.    


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저에겐 ‘지못미’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지켜주지 못하여 미안한 트라우마, 노무현에게 노회찬에게 박원순에게 지못미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과 수구 정치집단과 영혼 없는 언론이 조국 가족을 향해 십자포화를 퍼붓고 굶주린 하이에나 떼처럼 달려들어 물고 뜯을 때 나서지 못한 미안함이 있습니다. 꿀밤 한 대 맞으면 될 일인데, 검찰이 나설 일이 아니고 법을 들이댈 일이 아닌데, 법치로 위장한 칼날에 한 가족이 도륙되는 걸 보고만 있던 무기력함에 환멸을 느꼈더랬습니다.


조선일보가 놀라고 국힘을 당황하게 만든 ‘조국 돌풍’은 트라우마로 남은 무기력증을 털어내는 과정이고 현상이라고 봅니다. 민주당의 공천 또한 무기력증에서 탈피하는 과정이고, 정면 충돌을 해서라도 윤석열 폭주열차를 세우기 위한 진지 구축이고 전열 정비라고 봅니다. 


‘지민비조’라는 말은 그래서 나온 거예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 관계라는 거지요. 조국이 몰고 온 돌풍으로 검찰독재 프레임이 다시 부각되고 정권심판론에 힘이 실리고 있답니다. 그런 게 이심전심의 협업입니다.  


‘3년은 길다’ ‘윤석열을 끌어내리겠다’는 구호가 카타르시스를 준답니다. 저에게도 그렇습니다. 깐족거림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동훈도 서울법대 10년 선배 조국에게는 감히 대들지 못하고 피할 궁리부터 하는 것 같더군요. 통쾌했습니다. 


지민비조라도 좋고, 민주당 몰빵이라도 좋다. 결과적으로 다 우리 편이니까. 조선일보도 그렇게 썼더군요. 조선일보는 그게 불안하겠지만, 나는 그게 아주 맘에 들어요. 경쟁하지만 그 결과는 다 우리 편이라는 편안함, 그 편안함이 얼마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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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국혁신당 #연대 #협력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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