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기자는 기레기가 된다




송요훈 MBC 기자 페이스북 글


이렇게 기자는 기레기가 된다


윤석열 검찰이 상관인 조국 법무장관 집에 들이닥쳐 뒤질 것이 많아서 그랬는지 가족을 괴롭히려고 그랬는지 짜장면까지 배달시켜 먹어가며 장시간 압수수색을 하던 날, 세간의 이목은 집앞에 버티고 있던 기자들이 우루루 중국집 배달원에게 몰려든 사진에 쏠렸다.


기자들은 짜장면 배달원에게 뭐가 그리 궁금한 게 많았을까. 집안에 젊은 여성도 있던가요? 그게 그리 중요한가. 무슨 메뉴를 시켰어요? 군만두는 서비스로 제공했나요? 짜장면 말고 다른 메뉴는 없었나요? 짬뽕은요? 탕수육은요? 인터넷 공간에서는 기레기들을 희화화하는 패러디 놀이가 줄을 이었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중식당에서 고량주로 반주를 곁들여 저녁 회동을 하였다. 선거 과정에서 두 사람은 이심전심의 역할분담으로 선거를 공동의 승리로 이끌었다. 조선일보의 이간질 책동이 있었으나 지혜로운 두 사람은 그 따위 이간책에 미동도 하지 않았다. 든든했었다.


두 사람의 저녁 회동을 전하는 조선일보 기사는 고약하다. 마치 최고급 중식당에서 값비싼 고량주를 즐기기라도 한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조선일보는 이런 식으로 대국민 심리전을 수행한다. 행간에 비친 조선일보는 속이 배배 꼬여 있다.


조선일보를 필두로 수구 언론은 법무장관 조국에게 '강남좌파 진보의 위선'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난도질했었다. 생사람 잡는 그 몹쓸 프레임은 지금도 유효하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 언론 망신은 조선일보. 기자로 사는 게 참 쪽팔리는 세상이 되었다.


https://www.facebook.com/songyoh/posts/pfbid02GaWjkj7ggquSxZxj5aeQZ3ioRzGw2V4oryBpxwjBAdHk9MJLyLA88UymXuAj32UFl


■ 이재명·조국은 어떤 고량주를 마셨을까? 식당 “말씀 못드려요” / 조선일보(2024.04.2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30798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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