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참패에 따른 반성을 기대했던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반성은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도 한방에 판을 엎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꼼수' 찾고 있는 것 같다.



 

송요훈 MBC 기자 페이스북 글


4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총선 참패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민주당을 '포퓰리즘 전체주의 정당'으로 매도했다. 민주당과 협치는 없을 거라는 전쟁 선포나 다름없었다.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것입니다.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와 상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 미래에 비춰 보면 마약과 같은 것입니다."


다음 날,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에 박영선, 대통령 비서실장에 양정철을 검토하고 있다고 몇몇 언론이 보도했다. 불과 4시간 뒤에 사실무근이라고 거두어들였지만, 언론에 흘려 여론의 반응을 떠보는 전형적인 간보기 행태였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오늘 조선일보에는 이런 기사가 실렸다.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부터 두 사람과 친분을 이어왔고, 주변에 두 사람에 대한 호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두 사람의 기용을 검토하는 데는 사적 인연도 작용한 것 같다는 것이다."


동아일보에는 이런 기사가 실렸다.


"(두 사람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대통령실은 발칵 뒤집혔다. 공식 인사 업무를 맡고 있지 않은 제3의 라인인 윤 대통령 측근 그룹 소속의 대통령실 일부 참모는 긍정한 반면, 고위 관계자와 공식 공보라인에선 "황당하다" "누가 이런 말을 하나. 실현 가능성 없다.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궁금하다. '제3의 라인인 윤 대통령 측근 그룹'은 누구를 말하는 걸까? 김건희? 천공? 아니 땐 굴뚝에선 연기가 나지 않는다. 


선거 참패에 따른 반성을 기대했던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반성은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도 한방에 판을 엎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꼼수' 찾고 있는 것 같다.


추가. 동아일보 사설

"여소야대 상황을 감안해 야당 견해를 국정에 반영하려면 대통령이 먼저 협치 의지를 밝히고, 야당 대표와 만나 국회의 총리 추천 방안 등을 논의하는 게 순서 아닌가."


https://www.facebook.com/songyoh/posts/pfbid0KV8V43efSt9nGxQ538Nj3NBZ2f2nvTzVZTACknJWJXQYjrfwFVDLxR7iCAc4f1iil


■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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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28947?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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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총리 박영선, 비서실장 양정철 검토” 소동… 진원은 어디인가 / 동아일보(2024.04.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59602?sid=110


#박영선 #양정철 #김건희 #윤석열 #매국노 #국정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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