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 땐 에코백, 나가서는 명품백?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 논평
<나갈 땐 에코백, 나가서는 명품백?>
김건희 여사가 연일 ‘백’으로 화제를 몰고 다닙니다. 김 여사가 그의 남편 윤석열 대통령과 중앙아시아 순방을 갈 땐 친환경 메시지가 담긴 ‘에코백’을 들었습니다. ‘건희위원회’라는 멸칭으로 불리기 시작한 국민권익위원회는, 김 여사가 에코백을 들고 비행기에 오른 몇 시간 뒤 김 여사의 수백만원대 ‘디올백’ 수수에 대해 ‘청탁금지법’에 배우자의 경우 제재규정이 없기 때문에 “위반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 해버렸습니다. 윤 대통령의 대학동기인 위원장과 대선캠프에서 일한 검사 출신 부위원장의 합작품이었습니다.
에코백을 들고나간 김 여사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보통 시민들도 외출할 때 차려 입고 ‘꾸미고’ 나갑니다. 김 여사는 에코백을 장착하면서 ‘나는 평소 에코백을 애용하므로 명품백 따위는 전혀 필요하지 않답니다’라고 말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윤 대통령 표현대로 “박절하지 못해” 억지로 놓고 간 걸 돌려주지 못했을 뿐이라고도 하고 싶었겠지요.
그런데, 순방 기간 중 영상을 보면 김 여사가 누군가에게 검정색 백을 건네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것만으로는, 고가의 명품백인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김 여사의 에코백에 우리말로 옮기면 ‘비닐 봉투, 안녕’이라고 쓰여 있으니 비닐 소재 백은 아닐 테고, 가죽이면 명품 여부를 떠나 꽤 고가의 제품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소한 순방 기간 중에라도 에코백 사랑을 이어가면 어땠을까요? 외국 정상이나 그 나라 사람들이 ‘한국 대통령의 부인은 참 수수하고 기후위기에 처한 지구를 아끼는구나’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조국혁신당이 묻습니다.
김 여사 백에는 국내용과 국외용이 따로 있습니까? 나갈 땐 에코백, 나가서는 명품백, 국내 들어올 땐 다시 에코백 들고 들어올 겁니까? 적당히 합시다. 국민들은 다 압니다.
2024년 6월 13일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김보협
https://rebuildingkoreaparty.kr/news/commentary-briefing/articles/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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