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김건희 스캔들’ 또는 ‘김건희 국정농단’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송요훈 MBC 기자 페이스북 글


이런 일이 있었답니다.


서울경찰청에 근무하는 경무관급 경찰 간부가 공항의 세관 직원들이 연루된 마약 수사를 하던 일선 경찰서의 형사과장에게 전화를 해서 세관 직원을 봐주라는 외압을 행사했답니다. 


일선 경찰서의 형사과장은 경정이고 경무관은 그보다 두 계급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 경찰서는 서울경찰청 산하의 경찰서입니다. 전화를 받은 형사과장은 당연히 압력으로 느꼈을 겁니다. 


그랬는데, 노컷뉴스가 그런 사실을 알고 취재를 시작하자 그 경무관은 형사과장에게 다시 전화를 해서 진급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보도되지 않도록 좀 봐달라는 읍소의 전화를 했답니다. 


결국 언론의 보도로 외압 사실이 알려졌고, 윤희근 경찰청장은 격노하여 감찰을 지시했고, 감찰 결과 외압이 사실로 드러나 5급 이상 공무원의 징계를 심의하고 결정하는 국무총리 산하의 중앙징계심사위원회에 넘겼답니다.


경찰이 넘길 때는 감봉 등의 징계를 요청했는데, 징계심사위는 ‘불문’ 결정을 내렸답니다. 불문이란 죄를 묻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징계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거죠. 왜 그랬을까요? 격노한 경찰청장보다 더 센 누군가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알고 보니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과장에게 외압 전화를 한 서울경찰청의 경무관은 임성근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으로 온 국민의 시선이 쏠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주포라는 바로 그 이종호씨의 통화 녹음에서 ‘진급 로비’ 의심을 받은 바로 그 경무관이랍니다. 


언론에 알려진 이종호씨의 전화 통화에서 ‘치안감으로 별 두 개 달아줄 것 같다’고 했던 바로 그 경무관이라는 거죠. 경찰 계급에서 경무관은 큰 무궁화 하나이고, 그 위의 치안감은 두 개죠. 군대로 치면 준장은 별 하나, 소장은 별 두 개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사여통 꼬꼬무여, 대통령실의 만사는 여사로 통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의 끝에는 여사가 있다는 말이 시중에 떠돈다는데, 사실인가 봅니다. 국정의 곳곳에서 김건희 여사의 그림자가 어른거립니다. 


이쯤 되면 ‘김건희 스캔들’ 또는 ‘김건희 국정농단’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궁금합니다. 윤석열 정권은 윤석열-김건희 부부 공동정권입니까? 아니면 격노와 음주에 심신이 피로한 대통령을 대신하여 부인이 상왕 행세를 하며 수렴청정을 하는 겁니까?


https://www.facebook.com/songyoh/posts/pfbid02SjXdLeCvNyWyLaNZrvp1WPuzD3QzhGeSvZPwkSeoorcQd5geypYaG9t7GF75GLt2l


■ 관련 기사

[단독] '이종호 녹음파일' 나온 경무관, 수사 외압 의혹 징계도 피해갔다 / MBC(2024.07.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61510


유튜브 - https://youtu.be/Lke228kHiwQ


[단독] 일면식도 없는 경무관의 전화‥수사팀장 "압박으로 느껴져" / MBC(2024.07.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61511


유튜브 - https://youtu.be/Hh2bkCK_ujI


[단독]"스스로 침 뱉는 것"…'세관 마약' 수사팀에 전화한 고위 경찰 / 노컷뉴스(2023.11.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833707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경무관 #진급로비 #김건희 #국정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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