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의 독설





이기주 MBC 기자 페이스북 글


통상 장관급으로 지명되면 대통령실에서 사진 촬영용으로 지명자들을 불러 인사말 하는 자리를 마련해주곤 하는데, 단상에 올라 "열심히 하겠다" 정도로 한두마디 하고 촬영 끝났으면 내려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어제 이진숙은 자신과 함께 지명된 환경부장관 후보자, 금융위원장 후보자를 멀뚱히 세워두고는, 미리 준비해 온 종이를 읽으며 혼자서 6분 넘도록 독설을 쏟아냈다. 조급한 사람처럼 악에 바친듯.


충성맹세라도 남기는 듯한 6분간의 독설에서 나는 이진숙의 극단적 적개심과 망국적 갈라치기, 주관적 예단와 끝모를 혐오, 참을 수 없는 가벼움를 보았다. 그녀가 과거 MBC에서 어떤 행적을 보였는지를 떠나, 이런 극우 성향의 인사를 장관급에 또 앉히려는 행태를 국민들이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지. 이진숙의 독설은 MBC의 미래 뿐 아니라, 앞으로 3년 우리 사회의 미래까지 예측하게 한다.


더럽혀지고 오염된 세상. 부끄러움과 염치를 모르는 자들이 설쳐대는 세상이다. 이진숙 하나만 문제가 아니다. 흉기는 생각보다 가까이, 그리고 많이 있다. 그래서 3년은 길다. 길어도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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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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