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의원 "대통령실이 무슨 피노키오입니까"
한준호 의원 페이스북 글
[대통령실이 무슨 피노키오입니까]
수미 테리(한국명 김수미)가 한국 정부를 위해 불법적인 정보 활동을 벌인 혐의로 美연방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즉각 대통령실에서 입장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 정권 때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문재인 정권을 감찰하거나 문책을 해야 할 것 같은 상황’이라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고질병인 ‘전 정권 타령’이 또다시 도졌습니다.
팩트체크하겠습니다. 첫째, 수미 테리의 공소장에는 2013년부터 국정원 요원들로부터 제공받은 선물과 식사 내역, 대화내용 등이 자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수미 테리와 한국 정부와의 교류는 10년간 이어진 것입니다. 그 시작점은 어느 정권입니까? 2013년은 박근혜 정권이 시작된 해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그리고, 공소장에 적시된 혐의사실 중 20개 항은 윤석열 정권 기간의 일이지 않습니까?
둘째, 수미 테리에게 ‘한일관계 개선’ 칼럼을 맡긴 것은 윤석열 정권의 외교부입니다. 우리 외교부로부터 ‘기획된 칼럼’을 요청받은 수미 테리는, 워싱턴포스트에 <한국이 일본과 화해를 위해 용감한 발걸음을 내딛는다>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습니다. 이 칼럼이 게재되자 한국 외교부 공무원에게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래도 전 정권 탓입니까?
수미 테리의 칼럼이 악질적인 것은, 이 칼럼의 목표가 대한민국 국민을 조준하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에게 강제동원의 책임을 제대로 따져묻기는커녕, ‘제3자 변제’를 멋대로 추진하며 국민께 굴욕감을 안겼습니다. 결국 우리 정부가 수미 테리에게 이 칼럼을 사주한 것은, ‘미국의 전문가’라는 후광효과를 활용해 국민의 성난 민심을 가라앉히고 당위성을 과시하겠다는 목적 아니었겠습니까?
꼬리가 길면 밟힙니다. 거짓말도 자꾸 하면 들통이 납니다. 대통령실이 무슨 피노키오도 아니고, 하는 말마다 거짓투성이입니까.
■ 관련 기사
대통령실, '수미 테리' 논란에 "문재인 정권에서 일어난 일" / MBC(2024.07.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61998
[단독] 외신에 실린 한일관계 개선 칼럼...수미 테리, 외교부 요청 받고 썼다 / 매일경제(2024.07.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336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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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post/Ugkxqg0Y-jIvc7VtNRt-kzpXCzhcBkzMsB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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