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형식이 실질을 좌우한다는데, 만난 장소나 자리 배치를 보니 기대할 게 없겠군.
송요훈 MBC 기자 페이스북 글
때로는 형식이 실질을 좌우한다는데, 만난 장소나 자리 배치를 보니 기대할 게 없겠군.
장소를 보니 개방된 카페 같구만.속에 담아둔 얘기를 한다든가 둘만이 비밀로 간직할 은밀한 대화를 한다든가 뭔가 담판을 짓는 협상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네.
자리 배치도 그렇군. 대등한 관계에서 할 말을 하는 자리라면 독대든 누가 배석을 하든 원탁이 어울릴 텐데, 오늘의 자리 배치는 대통령이 비서실장과 당 대표에게 보고를 받는 자리 같아 보이네.
장소 선정도 자리 배치도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겠지. 윤석열을 잘 아는 한동훈은 그걸 예상하고 김건희 여사가 나대지 못하게 하라, 대통령실에서 김건희 수하들을 축출하라는 요구 사항을 면담 전에 공개한 것 같기도 하고.
형식을 보니 '넌 내 부하'라는 걸 공개적으로 확인시켜 주려고 한 것 같다는, 기대할 게 없겠다는, 앞으로도 쭈욱 그럴 것 같고 한동훈은 윤석열을 넘지 못할 것 같다는, 그럴 만한 깜냥이 못 된다는 생각이 드는군.
윤석열 표정을 보니 '동훈이, 나한테 할 말이 있나? 니가 요즘 형수를 씹고 다닌다며?' 하는 것도 같고. 물론 나의 뇌피셜이지만...
#한동훈 #윤석열 #면담
https://www.youtube.com/post/Ugkx9-A4D7Tg5AG8NXv6FQjUm2_6qwxP1gw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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