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을 부르는 호칭에도 존경이든 저주든 시대의 민심이 담겨 있다. 김건희 여사를 부르는 다음 호칭은 뭐가 될지 진짜 궁금하다.
송요훈 MBC 기자 페이스북 글
대통령의 건들렁건들렁 기자회견을 보지 못했거나 오로지 조선일보만 보는 사람은 윤모 대통령이 진짜로 진솔하게 사과했고, 순진한 여사님을 야당이 악마화하였고, 대통령 부부는 별로 잘못한 게 없는데 여론에 떠밀려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고 믿겠구나. 바보 되는 거 쉽다. 조선일보만 보면 된다.
오늘자 조선일보의 백미는 '김 여사의 다음 호칭'이라는 양상훈 칼럼에 있다. 조선일보답지 않게 민심을 리얼하게 전하는 칼럼의 일부를 옮긴다.
<대구에 사는 지인이 친분이 있는 국민의힘 대구당원들 얘기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당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부인을 '김건희 여사' '여사님' '여사' 라고불렀다고 한다. 그것이 어느 순간 김건희' 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다시 시간이 흐르자 '가(개.그아이)' 라는 경상도 호칭으로 변했다. 그러더니 이제는 당원 상당수가 그냥 욕설로 부른다고 한다.>
대통령 부인을 부르는 호칭에도 존경이든 저주든 시대의 민심이 담겨 있다. 김건희 여사를 부르는 다음 호칭은 뭐가 될지 진짜 궁금하다.
추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은 '죄송' '불찰'이 아니고 '아무튼' '하여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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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아내 처신 올바르지 못해 사과드린다” / 조선일보(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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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허리 굽혀 사과… “죄송” “불찰” 12차례 몸 낮춘 尹 / 조선일보(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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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훈 칼럼] 김 여사의 다음 호칭 / 조선일보(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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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대국민담화 #기자회견 #탄핵
https://www.youtube.com/post/Ugkx37jZPKeCldJmV7hK05GAfQBwVbayZ_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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