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참 비열합니다.
송요훈 전 MBC 기자 페이스북 글
윤석열, 참 비열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일국의 대통령인데, 이 정도로 찌질할 줄은 몰랐습니다. 공감능력이 빈약하여 타인에 대한 배려를 모르고, 분노조절장애가 있어 말을 함부로 하고, 오만하고 독선적이라 행동이 제멋대로라는 건 많이 들어 익히 알고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12.3 계엄 당시 통화를 했던 홍장원 국정원 차장이 자기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다고 해서 인격을 깎아내리는 말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저도 반주를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딱 받아보니까 술을 마셨더라. 원장이 부재 중인데 이 친구가 벌써 사람들 만나서 이러는 게 온당치 않다 생각했기 때문에 '원장 부재 중인데 원 잘 챙겨라. 그리고 내가 이따 홍 차장한테 전화할 일 있을지 모르겠다' 하고 끊었다."
오늘 열린 헌재의 8차 변론에서 윤석열이 한 말이랍니다. 밤 8시니까 저녁 먹으며 반주를 할 수도 있지요. 대통령이 전화를 할 것이니 대기하라고 미리 알려준 것도 아니구요. 국정원장은 미국 출장으로 부재 중인 것도 아니었어요. 윤석열이 착각하고 있었던 거죠.
그 시간에 외부 사람과 약속이 있어 저녁 먹으며 반주를 했는데 그게 뭔 문제라는 겁니까? 홍 차장의 증언을 반박하려면 사실 관계와 논리로 반박을 해야지요. 반박할 수 없으니 괜한 트집을 잡아 시비를 거는 거 아닙니까.
참 찌질하고 비열합니다. 궁박한 처지가 되니 저 살자고 친위 쿠데타의 내란을 저지르고, 계엄이라는 자폭 테러로 더 궁박한 처지가 되자 저 살자고 거짓말을 하고 궤변을 늘어놓고 악담을 하고 아랫사람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진짜 별 짓을 다 합니다. 역겹습니다.
■ 윤 대통령 "홍장원, 통화 때 취중이더라…나도 반주 즐겨서 알아" / JTBC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9963
#윤석열 #내란수괴 #홍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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