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특검법이 ‘국민의힘 수사 특별법’이라고? 국민의힘 전체가 명태균 게이트에 연루되어 있다는 자백으로 들립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 논평
[명태균 특검법이 ‘국민의힘 수사 특별법’이라고? 국민의힘 전체가 명태균 게이트에 연루되어 있다는 자백으로 들립니다.]
명태균 특검법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당사자인 명태균마저 강력하게 특검 수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만 당론 부결 방침을 고수하며 끝까지 몽니를 부렸습니다.
특검법을 반대하는 국민의힘의 논리는 참 기괴합니다. 명태균 특검법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8명을 언제든 수사하겠다는 의도가 있다면서 ‘국민의힘 수사 특별법’이라고 주장합니다. 이건 국민의힘 전체가 명태균 게이트에 연루되어 있다는 자백입니까?
국민의힘의 조급함과 당혹감은 명태균 게이트 보도 이후 여당 소속 정치인들이 명태균과 수차례 통화를 나눴다는 사실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명태균의 통화 목록에는 공천거래 의혹 당사자인 김영선 전 의원 외에도 신성범, 주호영, 조은희, 홍석준 의원,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이 등장합니다.
이들이 명태균과 나눈 통화 내용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회유인지, 읍소인지, 으름장인지 알 수는 없지만 단 하나 분명한 점은 누구 하나 명태균에게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조은희 의원은 명태균을 ‘영남의 황태자’로 추켜세운 사람이고, 김진태 지사 역시 명태균을 ‘생명의 은인’이라고 불렀습니다. 국회부의장인 주호영 의원의 경우 명 씨가 윤석열 측근을 통해 사건 해결을 시도하던 과정에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하나 더 생각해 볼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 가장 냉가슴을 앓고 있는 사람은 오히려 명태균의 통화 목록에 없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명태균과의 접점, 명태균과 나눴던 기록을 적극적으로 지워가며 명태균 게이트의 소나기가 자신을 피해가길 기도하고 있을 테지만, “내가 이야기하면 우리나라 정치인들을 많이 잡아갈 것”이라는 명태균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비수처럼 날아와 꽂힐 것입니다.
결국 윤석열도, 김건희도, 여당의 정치인도 한마음 한뜻으로 덮으려 하는 명태균 게이트는 특검을 통해서만 진실을 밝힐 수 있습니다. 명태균 게이트가 12·3 비상계엄의 방아쇠로까지 지목되고 있는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명태균 게이트에 떨고 있을 여당 소속 정치인들에게도 경고합니다. 특검 반대 당론 뒤에 바짝 엎드려 소나기만 피하면 된다는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원래 소나기가 그치면 하늘은 맑게 개고 진실은 더 뚜렷해지는 법입니다. 국민 앞에 겸허히 사죄하는 마음으로 특검 가동에 협조하십시오.
https://www.theminjoo.kr/main/sub/news/view.php?sno=0&brd=11&post=1209674&search=
■ 관련 기사
'명태균 특검법' 국회 통과…與 "국민의힘 수사 특별법" / 한국경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00145
명태균 마지막 통화기록에 등장한 의원님들 / 뉴스타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07/0000002487
유튜브 - https://youtu.be/fp9LlDkfhuU
#국민의힘 #명태균 #명태균특검법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