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갈등 조장하는 이준석의 노인정치
사회갈등 조장하는 이준석의 노인정치 / 서울의소리
이준석은 1985년 생으로 현재 만 40세이다. 그는 박근혜 비대위원장 시절 비대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젊은 청년을 상징하는 정치인으로 화려한 조명을 받았지만 그의 정치 인생은 순탄하지 않았다. 그는 서울 노원 병에서 세 번이나 출마했지만 세 번 모두 낙선했다. 그리하여 얻은 별명이 마삼중이다. 마이너스 삼선 중진이라는 의미의 조롱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대선에 도전한다. 현재 대선에 출마한 후보 중에서 최연소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 그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이준석도 이런 사실을 모르는 바는 아닐 것이다. 이준석은 이번 대선보다 차기 대선을 노리고 이번 기회에 자신의 몸값을 높이려는 술책으로 보인다. 대선에 나온 정치인이 그 정도의 정치적 전술을 꾀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지난 TV토론과 그 동안 이준석의 행보를 보면서 그는 끝없는 갈라치기와 혐오의 정치인으로 자리매김 할 듯하다.
우선 지난 대선당시 이준석은 국힘당의 당대표로서 윤석열 당선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하지만 대선 이후 윤석열에게 버림받으면서 양두구육, 양의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팔았다며 자책하는 사과를 하기도 했다. 그가 대선 당시 발표했던 여가부 폐지는 그의 대표적인 남녀갈라치기와 여성혐오 정책의 상징이 되었다. 해당 공약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대남의 표를 얻기 위해 지나친 술책을 벌인 것이다. 이준석의 이 같은 발언이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의 분노를 산 것은 물론이고 상당수 여성유권자들이 윤석열과 이준석의 지지를 철회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도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또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주장하는 지하철역 시위에 대해서도 ‘출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전장연의 시위는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는 오세훈 시장이 공약을 이행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었다. 장애인 이동식 리프트 사고가 줄을 이으며 장애인들이 사망하는 지경에 이르자 오세훈이 전철역 엘리베이터 설치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지만 이준석의 이 같은 발언으로 장애인 혐오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과 비판이 뒤 따르기도 했다.
둘째, 그는 이번 대선에서 노무현 정신을 들고 나왔다. 자신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장학증서를 전달받으면서 노무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인연을 강조했지만 사실은 당시 대통령에게 장학증서를 받은 인원은 수백명이었으며 개인적으로 격려하는 차원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한 자리의 축사를 마치 개인적인 일로 둔갑시켜버린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러브콜을 보낸 것이지만 마치 선거운동용 전단지에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것처럼 포장하는 촌극을 벌인 것이다.
최근 그는 단일화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본인은 단일화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그가 결국 국힘당과 힘을 합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단일화에 대해 일종의 선긋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자신의 몸값을 더욱 올리려는 수작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당권과 국무총리에 대한 언질이 있었다는 둥의 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개혁신당의 당대표를 지냈던 허은아에게 고발까지 당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허은아는 최근 이재명 후보를 공개지지선언하기도 했다.
이준석은 젊은 당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대표에 당선된 바 있다. 그 때만 하더라도 이준석에 대한 나름 깨끗한 이미지가 먹혀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준석의 비호감 이미지는 모든 대선후보들 중 1위이다. 그동안 이준석의 행보를 보며 지지세가 많이 꺾였다는 분석이다. 청년 정치를 대변한다는 자가 노회한 미꾸라지 정치인들이나 하고 있는 거짓과 협잡을 아무렇지 않게 일삼고 있다. 이준석의 행보는 청년 정치가 아니라 노인 정치일 뿐이다.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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