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자유와 횡포 그리고 언론의 게으름의 관성
정청래 대표 페이스북 글
<언론의 자유와 횡포 그리고 언론의 게으름의 관성>
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을 놓고 일부 언론에서 "정청래 견제론"을 말한다.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근거없는 주장일뿐더러 사실도 아니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바로 반박이 가능하다.
그럼 박찬대가 당대표가 됐으면 조국은 사면복권되지 않았다는 말인가? 아니 박찬대 당대표가 되었어도 조국 사면을 했다면 그때는 "박찬대 견제론"을 주장할 셈이었던가?
가정해 보자. 8월 2일 전당대회에서 정청래든 박찬대든 둘중의 하나는 당대표로 뽑히게 되어있었다. 8월 15일 조국 사면이 예정되어 있었다면, 누가 뽑히는 것에 따라 조국 사면은 될 수도 있었고, 안 될 수도 있었다는 말인가?
사후 알리바이인가? 사후 꿰맞추기인가? 아무리 호사가들의 입이 자유라지만 이것을 비판없이 마치 사실인양 그럴듯하게 포장해 보도하는 행태는 좀 부끄럽지 않은가? 이는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사실상 언론의 자유를 가장한 횡포아닌가?
또 하나. 역사속에서 명청교체기는 들어봤어도 더불어민주당에서 "명청시대"는 가당치도 않다. 정청래는 김어준이 밀고, 박찬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밀었다는 식의 가짜뉴스가 이 논리의 출발이다. 어심이 명심을 이겼다는 황당한 주장, 그러니 정청래가 이재명 대통령과 싸울 것이란 가짜뉴스에 속지말기 바란다. 악의적 갈라치기다.
이재명 대통령과 각을 세울 일이 1도 없다. 당연히 싸울 일이 1도 없다. 당정대가 한몸처럼 움직여 반드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킬 생각이 100이다. 이간질 할 요량이었으면 꿈 깨시라.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얄팍수를 두는가? 그게 통할 것 같은가?
그럼 박찬대가 이겼으면 "명찬시대"인가? 박찬대가 이겼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김어준을 이긴것인가? 박찬대가 이겼으면 명심이 어심을 이겼다고 대서특필했을 것인가? 기가 차다. 이는 당원과 국민의 표심에 대한 모독이다. 이 또한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사실상 언론의 자유를 가장한 횡포아닌가?
이런 전제는 이재명 대통령을 정청래와 김어준이 반대하고 사사건건 시비걸고 하는 정치적 반대자였을 경우에나 가능한 프레임 설계다. 최근 3~4년간 정청래가 이재명 대통령과 반대의 길을 걸었다는 팩트 하나라도 제시해 보시라. 김어준이 뉴스공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했다는 근거 하나라도 제시해 보시라.
선거보도에서 심심치 않게 보는 기사가 "예상을 깨고", "예상밖의 이변"이라는 보도내용이다. 이는 언론의 바보선언이다. 왜 예상을 못했지? 왜 실제대로 취재를 못했지? 데스크에서 일선 취재기자들을 탓할 문제는 되겠으나 예상못한 실제와 사실을 비틀어 왜곡보도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은가?
실제 개표결과와 예상이 틀렸으면 취재의 취약성, 정치공학적 관성에 따른 게으름을 자책해야 하지 않을까? 언론에서 예상했다고 하여 민심과 당심이 언론의 예상대로 맞추어 투표할 수는 없지 않은가? 제대로 취재를 못한 언론 스스로를 자책하고 반성할 일이다.
언론은 스스로 언론의 자유의 포장지 안에 언론의 횡포와 교만을 담고있지믄 않은지 성철하기 바란다. 덧붙여 이런 언론자유의 포만감으로 횡포와 게으름은 경시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언론의 게으른 취재의 관행중에서 대표적인 정치면 기사행태를 하나 지적한다. 국회의원 이름 앞에 낙인찍기 처럼 "친반비"를 붙이는 부정학하고 게으른 관성이 그것이다. 친명 홍길동, 반명 홍길동, 비명 홍길동. 젊은 기자들이여, 이런 허접한 기사는 이제 쓰지마시라.
예전부터 당신들의 선배기자들이 친노 홍길동, 비노 홍길동, 반노 홍길동 이런식으로 편하게 기사쓰며 먹고 살았다. 옛날기사 찾아봐라. 한사람은 똑같은 국회의원인데 하루에 동시에 친노반노 홍길동이 동시에 쓰여진 기사도 있을 법하니 말이다. 나의 경우 어떤 때는 친노가 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반노가 되기도 하고...언론 자기를 멋대로다.
언론이야말로 확증편향증세에 빠지면 안 되는데 확증편향증세가 제일 심한 직업군이 언론이 아닐까 한다. 알면서도 악의적으로 편향되게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쓰는 언론 또한 존재하는 것 같다.
엣날 옛적에 호랑이 담배 피우던 그대 그 시절, 쿠데타를 하려면 제일 먼저 언론사를 탱크로 밀고 들어가 언론을 통제장악하던 시절이 있었다. 언론은 차라리 이 때가 행복했겠다. 언론의 영향력이 그만큼 컸다는 반증이니까.
그러나 지금은 언론이 아젠다 셋팅 능력도 상실하고 대중에 대한 영향력도 사라졌거나 미미하다. 언론을 보고 마음을 바꾸거나 언론의 보도를 보고 표심이 움직이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 사람마다 각각 1인미디어 사장님들이다. 1인 미디어 시장에서 집단지성의 힘이 언론의 논조를 바꾸는 시대라는 것을 언론들은 아는가? 모르는가?
1인 미디어 시대로 쿠데타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작년 12. 3 비상계엄 내란사태 때 목도하지 않았는가? "국민들이여! 국회로 모여 주십시오."라고 보도한 레거시 언론 한개라도 있는가? 다 1인 미디어로 소통하면서 걱정걱정하면서 국회로 달려오지 않았던가? 레거시 언론은 12.3 그 순간 무슨 일을 했는가?
각설하고, 조국 사면이 정청래 견제용이라거나 명청이 어떻고 하는 흰소리는 이제 먹히지 않는다. 이런 식의 먹거리로는 이제 여론을 형성할 수도 없고 언론사를 유지할 수없다. 그냥 대중의 조롱거리로 전락할 뿐이다. 낚시도 낚시 나름대로 그럴듯 해야 하는데 어거지 기사는 심하게 흉터만 남을 뿐이다.
언론도 정의롭고 시대에 민감하고 민심에 부합하며 다른 일터의 노동자들처럼 부지런해야 하지 않겠나? 침소봉대, 사실왜곡, 편파폄훼, 교언영색의 더러운 물에서 벗어나 정론직필의 깨끗한 물로 돌아와야 하지 않겠나? 언론 스스로 언론에 의한, 언론을 위한, 언론의 언론이 되길 바란다.
■ 이재명 따라가는 정청래, 조국으로 견제하는 이재명 / 주간조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51765
https://www.youtube.com/post/Ugkx3Y8d7S7cSrXNsY-OnDNWb5tJ59WIn8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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